top of page
검색


너무 오랜만.
거의 2년만에 들어왔네 미안 내일기장. 그동안 많다면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지나가고 했는데 말이지. 오늘은 일에 육아에 치여서 작업에 소홀해진 내게 커다란 힘이 되는 선배님의 한마디가 있었어서 꼭 적어두고 싶었지뭐야. [저 안에 내가 신세...

choojiyung
2022년 11월 24일1분 분량
coffee
아침의 시작에 커피가 없으면 안되는게 20년이나 되었네. 눈이 안떠지고 몸이 무거워서 먹었는데 인턴땐 회식자리 저녁자리마다 못먹는 술을 먹고 아침에 두통이 가시질 않아서 타이레놀을 캔커피에 먹고 본과때 매주시험을 보던 시절엔 감기가 매주걸리다시피...

choojiyung
2020년 11월 3일1분 분량


these days
왜 이리도 마음이 무겁지 정말로 거짓스러운 껍데기에 또 찐득찐득하게 들러붙어서 더 거짓스러운 지저분하고 더러운 티끌만큼이라도 진저리가 쳐지는 징그럽고 싫은 수많은 이야기들. 그냥 나몰라라 한치앞도 안보이는 뿌연모르는 세계로 도망이라도 치고 싶은....

choojiyung
2020년 8월 26일1분 분량


last week
휴가를 다녀왔다. 가기 전날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수술받았던 병원으로 전원 어렌지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원인을 찾았고 정맥주사로 퇴원하시겠거니 했는데 휴가 다녀온 날 또다른 종류의 문제가 발생했다. 역시 원인을 찾았고 그래도 병원에서 퇴원...

choojiyung
2020년 8월 24일2분 분량


early 2020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아이들 개학이 미뤄지고 있다. 개인전을 미뤘다. 사스코로나 메르스코로나 학회에서 강의도 했었는데 이렇게 피부에 와닿게 걱정스러운 건 처음. 대학을 나오기 전 병원장님께서 나를 불러 3가지 말씀을 주시고 싶다하셨다. 의학을...

choojiyung
2020년 3월 3일1분 분량


lucky man
Son, it's a truly lucky man knows what he wants to do. Because that man will never have to work a day in his life.' But there's a few, a...

choojiyung
2020년 1월 6일1분 분량


passing by
한해가 또 지나려고 겨울이 한창이다. 또 무얼 향해 어떻게 걸어나갈지. 늘 11월말 12월 초에 시카고에서 영상의학 가장 큰 학회가 열리는데 펠로를 했던 첫해부터 운좋게 시카고 학회를 거의 매년 갔던 기억이 난다. 아침이면 핫팩하나를 들고 호텔...

choojiyung
2019년 12월 9일2분 분량


Sometime not now
비가 많이 내린다. 작은 작업실 안에서 덥지는 않지만 환기도 시킬겸 창도 열고 에어컨도 가장 세게 틀어본다. 빗소리와 차가운 냉기가 오래된 노래랑 같이 살갗에 닿아서 겨울이 된듯 옛날이 된듯 기억속으로 흘러간다. 안암, 종암, 안산, 혜화동.....

choojiyung
2019년 7월 15일1분 분량


thanx a lot
난 꿈이 있어서 항상 힘이 되고 위안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그것이 어쩌면 짐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그렇지만 결국엔 그저 감사함이란 걸 잘 알고 있다. 그저 묵묵하게 힘을 내고 있는 내 주변사람들에게도 감사하고 반짝반짝 힘나게...

choojiyung
2019년 6월 14일1분 분량


fever
우와 요녀석한테 이어받은 감기가 열감기로 이어지더니 딱 7일은 열이나고 10일은 앓은 거 같다. 아마 pneumonia정도는 앓고 지나간듯.. 내맘대로 항생제 복용을 시작한터라 어디 동네 내과 가기도 민망하고 x-ray한장 찍어볼 기력도 없어서...

choojiyung
2019년 6월 3일1분 분량


occasionaaly
가끔 나도 모르게 세상이 돌아갔던 거 같은 느낌 abscence seizure처럼 뭔가 나만 멈췄던 시간에서 돌아와 보니 세상은 이미 많이 세월이 지나간 양 하고 있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어제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하고...

choojiyung
2019년 4월 30일1분 분량


a kind of
가끔 드는 생각에 이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 때 그런 일이 있어서, 없을 수 있는 기억이 내게 있어줘서 참 고맙다. 그러는데 어제는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최선을 다해 내 살아가는 것을 잘 꾸려가고 있는 걸까. 내가 나를...

choojiyung
2019년 4월 25일1분 분량


bohemian rhapsody
필수교육이수를 위해 코엑스에 왔다가 차시간을 기다리며 백년만에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다. 그냥 시작 5분 전인 거 표 끊어 들어가서 아무 생각 없이 자리에 털썩 앉았는데. 일주일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이야 너 멋있다! " 이 말...

choojiyung
2018년 11월 7일1분 분량


finally
너무 보고 싶던 전시를 마지막날이되어서 간신히 다녀왔다. 기대한만큼 impact가 확실했다. 너는 해부학에 강해도 비미대출신이어서 너가 표현한 건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라는 말과 함께 "나도 잘하고 싶다. "그생각 100번.

choojiyung
2018년 10월 15일1분 분량


spur
어느날은 푹.. 늘어져서 작업실에 들어와 앉은 것만으로도 세상의 위안을 다 받고 있는 마음인데 어느날은 그저 하루하루 급급하게 논문쓰고 강의하고 잡일하고. 3월이면 rsna초록 5월이면 kcr초록을 만들고 만들고 하던 그 시절에 비해 난 지금...

choojiyung
2018년 10월 1일1분 분량


정리
방정리를 하다보니 전문의 시험준비노트가 쏟아져 나온다. 늦잠자고 일어나 밤늦게까지 공부하던 그 시절. 꽤 재밌었는데 말이지. 글을 쓰고 밑줄을 긋는 행위도 기록하고 기억하려했던 흔적도 텍스트북 자체도 만들지고 다듬어진 나의 작업의 일부라는 생각에...

choojiyung
2018년 9월 29일1분 분량


parodoxical
맘에 쏙드는 재료로 망치고 오랜동안 만들고 있는 덩치큰 녀석도 마구마구 갈라지고 에헤라... 어쩌겠나 잘해야지.

choojiyung
2018년 9월 6일1분 분량


주말과 월요일
오랜만에 android로 돌아왔다. 재미있다. 하고싶은 작업들이 많은데 판독을 한답시고 자꾸 밀리고 있다. 우선순위와 시간배분에 문제가 있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이러다간 다 놓쳐버릴까봐 두려울 때가 많다. 아 예쁘다멋지다 하고 지나가던 풍경을...

choojiyung
2018년 8월 27일1분 분량


sustainable
http://science.sciencemag.org/content/357/6356/1202 그 때처럼 확 collapse되지 않게 sustainable work and life

choojiyung
2018년 8월 24일1분 분량


신나는
작업!! 펜그라인더를 사서 신나게 쓰고 있는데 마스크를 쓰란다.. 뒤늦게 신나게 작업하고 싶은 건 너무나 많은데... 복잡한 환자들이 많아서 판독이 오늘은 영 느리다. 비가 쏟아지던 아침 맛난 식빵을 사들고 판독을 시작하는데 짜릿한 희열이....

choojiyung
2018년 8월 21일1분 분량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