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 not now
- choojiyung
- 2019년 7월 15일
- 1분 분량
비가 많이 내린다.
작은 작업실 안에서 덥지는 않지만 환기도 시킬겸 창도 열고 에어컨도 가장 세게 틀어본다.
빗소리와 차가운 냉기가 오래된 노래랑 같이 살갗에 닿아서 겨울이 된듯 옛날이 된듯 기억속으로 흘러간다.
안암, 종암, 안산, 혜화동.. 많은 곳에서 함께하고 지나갔던 이야기들.
몇 시간 안남은 나의 시간동안.
개운하게 나의 업을 처리하고 두근거리는 일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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