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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ind of













가끔 드는 생각에 이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 때 그런 일이 있어서, 없을 수 있는 기억이 내게 있어줘서 참 고맙다. 그러는데


어제는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최선을 다해 내 살아가는 것을 잘 꾸려가고 있는 걸까. 내가 나를 내시간을 내 살아감을 정말 잘 요리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없었다. 새벽에 눈을 떠서라도 하려했던 드로잉을 했어야했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라도 책을 봤어야했다.


내가 나로 나답게 살기 위해서 벗어놓아야했던 많고 큰 짐들이 그래도 지금의 나의 살과 피가 되어줬음을 알고 사뿐사뿐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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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작에 커피가 없으면 안되는게 20년이나 되었네. 눈이 안떠지고 몸이 무거워서 먹었는데 인턴땐 회식자리 저녁자리마다 못먹는 술을 먹고 아침에 두통이 가시질 않아서 타이레놀을 캔커피에 먹고 본과때 매주시험을 보던 시절엔 감기가 매주걸리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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