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kind of
- choojiyung
- 2019년 4월 25일
- 1분 분량

가끔 드는 생각에 이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 때 그런 일이 있어서, 없을 수 있는 기억이 내게 있어줘서 참 고맙다. 그러는데
어제는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최선을 다해 내 살아가는 것을 잘 꾸려가고 있는 걸까. 내가 나를 내시간을 내 살아감을 정말 잘 요리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없었다. 새벽에 눈을 떠서라도 하려했던 드로잉을 했어야했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라도 책을 봤어야했다.
내가 나로 나답게 살기 위해서 벗어놓아야했던 많고 큰 짐들이 그래도 지금의 나의 살과 피가 되어줬음을 알고 사뿐사뿐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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