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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작업!! 펜그라인더를 사서 신나게 쓰고 있는데 마스크를 쓰란다.. 뒤늦게 신나게 작업하고 싶은 건 너무나 많은데... 복잡한 환자들이 많아서 판독이 오늘은 영 느리다. 비가 쏟아지던 아침 맛난 식빵을 사들고 판독을 시작하는데 짜릿한 희열이....

choojiyung
2018년 8월 21일1분 분량


2014, 100th RSNA
친구가 판전시 폼을 보내달래서 찾다보니 참말로 그립고 즐거웠던 나의 2014년. 100주년 rsna 전시, 구연이 떠오른다. 상도 받고 상금도 받고 ^-^ 그 때 참 열심이었고 참 즐겁고 신나게 했던 거 같구나. 그걸로 됐다. 친구가 전시가 너무...

choojiyung
2018년 8월 21일1분 분량


별이내리는하늘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그 옛날 이 노래를 몇번이나 들었을까...

choojiyung
2018년 8월 10일1분 분량


주말
판독일이 많이 밀려서 부랴부랴 하고 아이가 잠을 자주는 덕에 식탁에 앉아서 잠깐 스쳐간 생각을 만들어본다. 재작년 병원 짐에서 같이 딸려온 biopsy gun needle 뾰족한 송곳으로도 잘 되지 않는 것이 이녀석 덕분에 해결이 되었고 무척이나...

choojiyung
2018년 7월 30일1분 분량
옛이야기
2008.04.06 사춘기라는 단어가 정말 그런 뜻이라면 그 단어 너무 우리한테 어울린다. 나에겐 지금보다 더 많은 변화와 많은 선택과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때가 없었으니까. 소설 속 이야기들이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고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들이...

choojiyung
2018년 7월 27일2분 분량


어린시절
의대 미술반 친구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든 생각. 난 벽에 붙이는 예쁜 그림을 그리는 녀석은 아니었구나. 스벅 컵을 자르고 분해하고 머리를 자르고 분해하고 딴에는 dissociation에 관한 수업을 받고 표현하고 싶었단다....

choojiyung
2018년 7월 20일1분 분량


아이들
작은아이가 아프고 또 큰 아이가 아프다. 사실 작은 아이에겐 큰아이보다 더 신경을 못쓰고 있는데 짠한 마음은 큰아이에게 더 많이 든다. 처음이어서 아무것도 해본적이 없는 모든 것이 다 첫번째여서 오는 착오, 기대, 미안함. 첫째는 친구가 좋아질...

choojiyung
2018년 7월 18일1분 분량


여행
엄마, 나 인턴 끝나고 일년동안 여행 다닐 거니까 말리지 마세요. 학생 때 방학에 한 번은 부모님 반대로 그 외는 미술반활동한다, 뭐 한다 그러며 못가게 된 외국여행.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모른다. 인턴 때 모은 돈(벌이는 정말 적지만 쓸 시간이...

choojiyung
2018년 7월 13일1분 분량


겨울, 2017
2017.12 눈이 많이 왔다. 눈이 오는 날 밤이면 늘 걱정이 되었는데 올해 겨울은 아 예쁘다. 다음번 눈 오는 날은 짐을 줄이고 걸어서 카메라 들고 이곳저곳 다녀야지. 아 예쁘다. 연발이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그것이 미술이라고 하기엔...

choojiyung
2018년 7월 11일1분 분량


오늘 처음
처음 홈페이지 만들기 돌입. 병원을 나서면 매일 소설같은 일기를 쓰겠다고해놓고 오히려 더 글을 쓰지 않는 것만 같다. 오늘부터 슬슬 시작해보기.

choojiyung
2018년 7월 10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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