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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love view box. mixed media, 2008, choojiyung

의대 미술반 친구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든 생각.

난 벽에 붙이는 예쁜 그림을 그리는 녀석은 아니었구나.








스벅 컵을 자르고 분해하고 머리를 자르고 분해하고 딴에는 dissociation에 관한 수업을 받고 표현하고 싶었단다.

어항을 만들고 눈수십개를 붙여만들던 2002년 2003년 그 시절.

아련하지만 결국 돌아서 지금의 이곳으로 왔구나.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로 되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그때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오늘도 또 조금이라도 나아가야지. 했는데....

수족과 같은 나의 작업 도구가............ 없어졌다. 벌써 이틀째 찾고 있는데 방에도 집에도 작업실에도 차트렁크에도 없다. 너무 여기저기 들고 다녔나보다..

일 많이 해서 돈벌어서 다시 사야할 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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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아침의 시작에 커피가 없으면 안되는게 20년이나 되었네. 눈이 안떠지고 몸이 무거워서 먹었는데 인턴땐 회식자리 저녁자리마다 못먹는 술을 먹고 아침에 두통이 가시질 않아서 타이레놀을 캔커피에 먹고 본과때 매주시험을 보던 시절엔 감기가 매주걸리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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